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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확진자가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80%
수도권 감염 재생산지수 1.2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4일 오전에는 700명대 중반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3개 지역에서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80%이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한 명이 주변 몇 명을 감염시켰는지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 또한 최근 1주간 전국 평균이 1.20인데 수도권은 1.25로 높은 편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2~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매섭게 퍼지고 있으며, 최근 부산에서도 클럽을 중심으로 한 감염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비롯한 방역 조치가 강화됩니다.
이달 1일부터는 백신을 한 차례라도 맞은 사람이면 공원이나 산책로 등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실내외에서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백신 종류별로 횟수를 모두 마친 접종 완료자에게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질병관리청의 '마스크 방역수칙'에 따르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시설 및 장소관리자, 운영자에게는 300만원 이하, 위반 당사자에게는 1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또한 오후 10시 이후 수도권 공원이나 강변 등 야외에서 술을 마시는 행위도 금지됩니다.
델타 변이에 세계 경제 회복 지연 우려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4일 주요국의 대표 경제단체를 통한 설문을 통해 세계 경제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코로나19 탈출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고 본 것입니다. 따라서 경제 회복 속도는 백신 접종률이 결정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어서,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백신이 얼마나 빨리 보급될 수 있을지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가 지속적으로 상승추세를 멈추지 않음으로 인해서 PCR검사에 대한 소요와 마스크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얼마전 셀트리온이 코로나 치료제 개발 임상실험에서 좋은 성과를 보임에 따라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셀트리온을 비롯한 각국의 코로나 치료제 개발과 그 다음 단계는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잘 쓰는 것과 손 씻기 등 지속적인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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